여성의 삶에서 자연스럽게 겪는 변화인 폐경기는 단순히 생리가 멈추는 것을 넘어서, 호르몬 변화로 인해 다양한 증상과 건강 변화가 함께 일어납니다. 이 시기를 건강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호르몬 검사와 폐경 여부 확인</strong이 매우 중요합니다.
폐경이란?
- 정의: 12개월 이상 생리가 자연적으로 멈춘 상태
- 평균 연령: 한국 여성 기준으로 약 49~51세
- 조기 폐경: 40세 이전에 폐경이 발생하는 경우
폐경기 증상 체크리스트
폐경이 다가오면 다음과 같은 변화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 생리불순 또는 무월경
- 안면홍조, 식은땀, 야간 발한
- 수면장애 (불면증, 자주 깸)
- 질 건조, 성교통
- 감정 기복, 우울감, 집중력 저하
- 피로감, 관절통, 골밀도 저하
폐경 여부 확인을 위한 호르몬 검사
정확한 폐경 여부를 확인하려면 혈액 호르몬 검사가 필요합니다. 다음은 대표적인 검사 항목과 해석 기준입니다.
검사 항목 | 기능 및 목적 | 폐경 시 변화 |
---|---|---|
FSH (난포자극호르몬) | 난소 기능 저하 확인 | 상승 (30~40 IU/L 이상이면 폐경 가능성) |
LH (황체형성호르몬) | 배란 촉진 호르몬 | 상승 |
E2 (에스트라디올) | 대표 여성호르몬 | 감소 (20 pg/mL 이하) |
AMH (항뮬러호르몬) | 난소 예비력 평가 | 거의 0 또는 미검출 |
TSH | 갑상선 기능 확인 (증상 감별) | 갑상선 질환 감별 목적 |
Prolactin | 고프로락틴혈증 감별 | 무월경의 다른 원인 여부 확인 |
검사 시기 및 방법
- 무월경 상태라면 생리주기와 상관없이 검사가능
- 혈액 채혈로 진행되며, 보통 금식은 필요 없음
- 결과 해석은 산부인과 전문의의 상담을 통해 결정
폐경 진단 기준 요약
기준 항목 | 진단 내용 |
---|---|
무월경 | 12개월 이상 연속 생리 없음 |
FSH | 30~40 IU/L 이상 상승 |
에스트라디올 | 20 pg/mL 이하로 감소 |
AMH | 거의 0 또는 검출 불가 |
폐경 단계별 구분
- 전폐경기: 생리 불규칙 시작, 증상 점진적 발생
- 폐경 전기: 생리 중단 직후 6개월~1년
- 폐경: 마지막 생리 후 12개월 연속 무월경
- 폐경 후기: 폐경 진단 후 수년 경과, 골밀도 및 심혈관 질환 주의
전문가 상담이 필요한 경우
- 40세 이전에 생리가 끊겼을 경우 (조기 폐경 의심)
- 증상이 심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경우
- 골밀도 검사상 뼈 손실이 빠르게 진행되는 경우
- 가족력이 있는 경우 (조기 폐경, 유방암 등)
폐경은 누구나 겪게 되는 자연스러운 변화입니다. 하지만 개인에 따라 증상과 시기, 영향이 다르므로 정확한 호르몬 검사와 전문의 상담을 통해 건강한 중년을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